보름 좀 넘게 웹툰영어를 진행해 왔는데요, 또 그날이 온 것 같습니다.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순간ㅎㅎㅎ
당초 [웹툰영어]의 목표는, 웹툰에 나와 있는 유용한 표현을 '툭' 치면 바로 '쏼롸쏼롸' 할 수 있게 체화하는 거였어요. 그런데 '문장 외우기'를 티스토리에 풀어낼 방법을 못 찾아 점점 문법 설명으로 채워가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정작 웹툰의 문장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요. ಢ‸ಢ
현재의 고민과 문제를 진단해 봅니다.
1. 직장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자, 공부시간 확보 거의 불가
→ "시간이 없어서"는 못난 변명이라지만,,,진정 숨쉬고 사는 것도 벅차서요..ㅠ.ㅠ
2. 티스토리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음
→ 정작 공부시간보다 티스토리 작성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티스토리 작성 자체도 공부 효과가 있긴 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지울 수는 없네요.
3. 문법이 자꾸 끼어들어요.
→ 일단 웹툰의 표현을 입에 붙이고, 문법을 한 번 훑고... 이런식으로 한 과정을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면 자꾸 문법을 짚고 넘어가야 겠다는 욕망이 비집고 들어오네요. (학생 때는 문법 정말 보기도 싫어했는데...ㅠ.ㅠ)
앞으로 어떡하면 좋을까요...?
독해/문법/작문 3트랙으로 공부하고 싶은 욕심이 드글드글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포기와 집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웹툰영어 스토리 작성을 잠시 보류하고, [영어회와 100일의 기적] daily note로 갈아타려 합니다. 직장의 급한 불 껐으니, 이제 실행으로 옮겨야 겠어요. 더 이상의 면죄부가 없습니다ㅋㅋ(๑˘ꇴ˘๑)
일단 더 일찍 일어나기라는 어마어마한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아침 잠을 줄여보기로 굳게 다짐을 2주째 하고 있으나 실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6시 눈 뜨는 게 전 왜이리도 힘이 들까요.(c"ತ,_ತ) 고3 때는 매일 4시에 일어났는데, 스스로가 참 놀랍고 기특했던 시절이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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