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삷은드라마

넷플릭스 중드 '겨우, 서른' 출연진 / 줄거리_三十而已

by 복팔이 2023. 6. 1.

넷플릭스 중드 <겨우, 서른>의 출연진은 주인공 구자 / 만니 / 샤오친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전업주부로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헌신하는 현명한 여인 구자(童瑤, 퉁야오). 상하이 드림을 이루고 싶은 명품 매장 MD로서 고군분투하면서도 찐 로맨스를 꿈꾸는 왕만니 (江疏影, 장수잉).  평범한 어린시절, 평범한 직장, 평범한 결혼 생활을 꾸려가던 중샤오친 (毛晓彤, 마오샤오퉁). 세 여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갈등과 성장을 겪으며 서른을 맞이합니다.

아래는 <겨우, 서른>(三十而已)출연진의 인물 관계도입니다.

https://baike.baidu.com/lemmagraph/graphview?lemmaId=22427999&featureId=2767bec045037bac71673629&classify=teleplay&fromModule=lemma_graph-tree 

<겨우, 서른> 인물 관계도 - 이미지 출처 : Baidu


<겨우, 서른> 출연진 주인공 3명 소개

왼쪽부터 구자(퉁야오), 왕만니(장수잉), 중샤오친(마오샤오퉁)

극중 퉁야오가 연기한 구자라는 인물은 전업주부입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전업주부로서 내조의 여왕을 자처합니다. 자신의 가정을 상류층에 진입시키고 아이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 어떤 커리어 우먼 못지 않게 치열한 주부의 삶을 그려냅니다. 그러나 상류층 부녀회 모임에 대한 환멸과 남편에 대한 실망 등을 겪으며 '자신 다움'에 눈뜨며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장수잉이 연기한 만니라는 인물은 매우 독립적이면서 극적인 로맨스를 기다리는 '골드 미스'입니다. 명품 매장 MD라는 직업 탓에 삶의 질에 대한 눈높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상하이 드림을 꿈꾸며 직장에서의 경쟁, 커리어에 대한 고민, 비혼주의 남성(극중 량정셴)과의 연애를 통해 방황과 성장을 하게 되면서 진정한 독립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는 인물입니다.

마오샤오퉁이 연기한 중샤오친은 3명의 주인공 중 어쩌면 가장 평범한 인물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무난하게 자라나 남들 기준에 안정적인 회사에 취업하고, 통상 결혼할 때라고 하는 시기에 평범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한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물고기 키우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는 남편에 대한 불만 속에 임신을 통해 변화를 꿈꾸었지만 아이 낳기를 꺼리는 남편과의 갈등만 깊어지게 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여태껏 자신의 의지로 뭔가를 꿈꿔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껍질을 깨게 되는 인물입니다.

여기까지 주인공 3명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중국 드라마라고 하면, 흔히 무협, 사극, 학교물(캠퍼스 로맨스)을 떠올릴 겁니다. 이런 유의 드라마가 살짝 유치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겨우, 서른> 추천 드려요. <겨우, 서른>은 서른 살 여자가 겪는 물리적/정서적 압박과 각종 선택 앞에서의 고민 및 방황을 고스란히 담아낸 도시 감성 드라마입니다.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 시대 대도시의 삶은 비슷한 면이 많죠. 중드치고는 비교적 리얼하고 투명하게 인물들을 묘사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감수성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 여성들의 사회적 연령을 고려하면 비단 서른 뿐만 아니라 마흔의 여성들까지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