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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9

평범한 2030 직장인 현실적인 영어 공부 목표세우기 영어공부 목표를 잡아 볼까요? 여러분은 목표 설정을 위해 뭐부터 확인해보시나요? 절실한 목표를 세우기 위해, 역설적이지만 '절실하지 않은' 것부터 체크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체크하는 방법은 각자만의 기준을 따라도 되겠지만, 영어공부 커리큘럼의 정석대로 '말하기/듣기/독해/어휘/문법' 카테고리에 맞춰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취준 목표의 영어공부는 절실하지 않음 : a.k.a 공인영어시험; 토익, 토플, 텝스, 아이엘츠 등 한국에 살기 때문에 듣기(리스닝)는 절실하지 않음 : 훗날 자막없이 미드보고 싶은 날이 오면 트레이닝 쓰기(롸이팅)는 더더욱 절실하지 않음 : 직업적으로든, 생활적으로든 쓸 일이 없음 말하기(스피킹) 발음욕심은 없지만 '말' 욕심은 있음 : 더듬더듬이라도 하고 싶은 말은 할줄 알.. 2019. 10. 22.
영어, 미국 초딩만큼만 하고 싶다구요? '영어공부 목표'를 어떻게 잡으면 절실해질까... 고민하다가 제 입맛에 딱 맞는 피셜을 발견했어요. 팟캐스트 '영독공'에서 듣게 된 필립 쌤의 이론인데요, 이걸 듣고서 저는 무릎을 탁!!!치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왔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필립 쌤 가이드] 1)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2) 바라는 수준을 '적확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 누가 봐도 적확하고 구체적이란 말이 핵심이죠?! "본인이 도달하고 싶은 영어 수준은?"이라고 물으면, 반농반진 "미국 초딩만큼만 하면 좋겠어~"라는 대답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근데 '미국 초딩의 수준'이 어떤 수준이죠? 모호하다~그쵸? 아니면, 이력서양식에서 흔히 보는 '일상 대화 가능'한 수준은 어떤 수준일까요? 하이, 헬로, .. 2019. 7. 26.
영.절.하. 영어 절실하게 공부하라!_목표는 제대로 세웠니? 저 고등학생 때 (이하 영절하)라는 책이 출판됐어요. 단어와 문법 외우는 게 끔찍하게 싫었던 제게 이보다 더 달콤한 제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영절하에서 가장 강렬하게 주장했던 게 아마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아기가 영어를 배울 때 문법 공부하냐! 귀를 언어에 많이 노출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주구장창 들어라, 잘 때도 들어라! 저절로 영어 잘하게 된다!!! 영어 관련 유튜브 영상 중엔 저 책에 대한 비판도 많아요. 성인의 영어학습은 아기가 언어를 받아들이는 뇌활동과 다르다는 뇌과학적 비판도 있고, 언어란 '듣기-말하기-쓰기-학문'에 이르는 활동의 집합이므로 듣기만으로 달성되지 않는다는 설명 등.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주장들입니다. 그런데 영.절.하 책을 끝까지 꼼꼼하게 읽어보면, 사실 .. 2019. 7. 20.